철원 군부대 침입해 월북 시도한 탈북민 구속…"도주 우려"

17일 오전 강원도 접경지역에서 월북 시도
휴대폰 4대·절단기 소지…19일 구속
경찰 "월북 동기 등 조사 후 송치 예정"
  • 등록 2020-09-20 오전 11:41:59

    수정 2020-09-20 오전 11:41:29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강원도 접경지역에서 월북을 시도한 탈북민이 구속됐다.

지난 7월 인천 강화도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마을 전경.(사진=뉴시스)
20일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잠입, 탈출) 혐의를 받는 3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날 발부했다.

법원은 “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국가안보와 관련된 사안의 중요성에 비춰 구속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2018년 한국에 입국한 A씨는 지난 17일 오전 9시쯤 강원도 철원군 소재 3사단 전차대대 훈련장에 침입해 월북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17일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현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체포 당시 휴대전화 4대와 절단기 등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최근 이혼 뒤 주변에 월북 의사를 밝혀 경찰이 주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월북 동기와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을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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