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DIMF 내달 18일 개막…온·오프라인 프로그램 강화

국내 유일의 국제 뮤지컬 축제
'투란도트' 뮤지컬영화로 첫 선
해외 합작 등 공식초청작 5편
창작지원작 5편은 초연 무대
  • 등록 2021-05-18 오전 8:46:11

    수정 2021-05-18 오전 8:46:1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 유일의 국제 뮤지컬 축제인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오는 18일부터 7월 5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포스터(사진=DIMF)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안전하게 축제를 개최한 DIMF는 올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확장해 국제 뮤지컬 축제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 개막작은 DIMF가 탄생시킨 창작뮤지컬 ‘투란도트’를 뮤지컬영화로 제작한 ‘투란도트-어둠의 왕국 더 무비(The Movie)’다. 초연 10주년을 맞은 ‘투란도트’는 국내 대형 창작뮤지컬 최초로 동유럽 6개국 라이선스 수출, 중국 5개 도시 초청공연, 누적공연 140회 등의 성과를 기록한 작품이다.

이번 영화는 연극 연출가이기도 한 김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나인테일즈가 제작했다. 배다해(투란도트 역), 민우혁(칼라프 역), 양서윤(류 역) 등이 출연하며 최정원, 성기윤, 이정열, 김보경 등 한국 대표 베테랑 뮤지컬 배우도 함께 한다. 오는 6월 18일 개막행사에서 최초 공개되며, 이후 영화관 개봉과 OTT 플랫폼으로 국내외 관객과 만날 계획이다.

공식초청작은 대만, 스웨덴 등 글로벌 합작 뮤지컬을 소개한다. 한국과 대만의 공동 프로젝트로 한아름 작가, 서재형 연출이 참여한 ‘토워드(부제 내일을 사는 여자, 휘인)’,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넌버벌 어린이극 ‘네네네’를 선보인다. 한국 창작뮤지컬의 살아있는 역사인 극단 학전의 ‘지하철 1호선’, DIMF가 국립정동극장과의 교류 사업으로 마련한 ‘포미니츠’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창작지원작에서는 총 5편의 신작이 초연한다. 뮤지컬 ‘란’(작 김지식, 곡 권승연, 제작 레인보우 웍스), ‘로맨스칠성’(작 김지안, 곡 김희준, 제작 지트리아트컴퍼니),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작 김주영, 곡 박병준, 제작 주다컬쳐), ‘스페셜5’(작 김정한, 곡 조아름, 제작 스페셜 5), ‘조선변호사’(작 김세한, 곡 유한나, 제작 하하호호 스튜디오) 등이다.

또한 지난해 DIMF 어워즈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프리다-라스트 나이트 쇼’는 공식초청작으로 재공연한다. 전래동화 ‘토끼와 자라’의 스토리에 판소리 ‘수궁가’가 어우러진 가족 뮤지컬 ‘토장군을 찾아라’는 특별공연으로 대구를 찾는다. 대학생들의 꿈의 무대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도 축제기간 함께 열린다.

온라인 상영회에서는 창작지원작 5편과 공식초청작 중 ‘네네네’ ‘지하철 1호선’, 특별공연 ‘토장군을 찾아라’를 네이버TV DIMF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러시아 뮤지컬 ‘수중 왕국의 삿코’, 프랑스 뮤지컬 ‘에펠탑’도 해외공식초청작으로 온라인 상영회로 소개한다. 프린지 공연 ‘딤프린지’, 국내 정상급 뮤지컬 스타와 함께 하는 ‘스타데이트’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지만 올해로 15주년을 맞는 DIMF가 다시 일상을 찾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며 “축제 현장에서 또 온라인을 통해서 누구나 뮤지컬을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철저한 방역으로 관객과 참여 아티스트 모두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창작지원작 5편의 티켓을 인터파크에서 오픈한다. 공식초청작 및 특별공연 티켓 오픈은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DIMF 홈페이지 및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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