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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가든…" 이준석 '종로 출마설' 재점화

상계동 국회의원 당선 꿈이라던 이준석
"송영길에 고민거리 줘야하지 않나" 종로 출마 가능성 우회적 언급
  • 등록 2021-10-27 오전 8:37:32

    수정 2021-10-27 오전 8:40:49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차기 대선에서 도움이 된다면 종로 출마를 생각해볼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 눈길을 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시스)
이 대표는 지난 26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대선 후보를 고를 때 종로에 누가 출마했는지에 따라 딴 사람을 고를 가능성이 있느냐? 이것을 한 번 생각해 보면 된다”며 “보통은 독립 선거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선 후보를 찍으면 줄투표 성향은 있겠지만 그건 그냥 우리 당을 같이 지지해 주는 것”이라며 “제가 나가든 다른 사람이 나가든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지난번 ‘종로에 안 나간다. 노원을 사랑한다’고 한 것과 다른 느낌이다”라고 말하자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민주당에게 전략적 모호성을 줘야 되지 않겠는가”라며 “송영길 대표에게도 고민을 좀 해야 될 거리를 드리기 위해서”라고 이 대표는 즉답을 피했다.

앞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서울 종로 지역구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종로 보궐선거는 대선과 같은 날인 오는 2022년 3월 9일 치뤄지게 된다.

종로는 ‘정치 1번지’라는 상징성 때문에 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 격이 될 것이란 정치권 관측이 잇따라 나온 가운데 이 대표는 그동안 해당 지역구 출마를 부인해왔다.

그는 지난 13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도 종로 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해 “제가 종로에 뛰는 것도 할 수는 있겠지만 제가 가장 필요한 곳은 아니라는 생각은 한다”라며 “저는 상계동(서울 노원병)에서 당선되는 게 꿈”이라고 일축했다.

다만 ‘절대로 안 나간다는 건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완벽하게 (여지를) 끊어버리면 더불어민주당이 전략을 짜는데 너무 쉬워지니 여지는 열어놓겠다”라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원내 진입이 필요한 이 대표의 종로 출마 가능성에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2030의 지지를 받는 이 대표에 맞설 인물이 적어 선거 자체가 쉽지 않다는 반응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정권교체론도 거세 자칫 이를 키우는 역효과가 날 수 있어 특정 인물의 후보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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