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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mRNA 원액 CDMO + 4공장 가동 시작으로 실적 기대↑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21년 4분기 컨센서스 소폭 하향 전망’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4분기 매출액 4353억원, 영업이익 12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 전망치였던 매출액 4463억원, 영업이익 1495억원을 소폭 하회한다.
박재경 연구원은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3분기 대비 소폭 낮아진 가동률과 제품믹스 증가에 의한 생산 배치 수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이익률도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 3분기 37.1% 대비 하락한 27.6%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사업 확대 과정에서 소요되는 지급 수수료, 인건비의 증가와 월 기본급 150% 수준의 연말 상여금 지급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5월 mRNA 원액(DS) CDMO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동국제약, 올해 다시 성장세 이어갈 전망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4일 ‘동국제약, 2022년 강한 회복이 기대된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정홍식 연구원은 “동국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상승 흐름이 둔화됐다”며 “이는 일반의약품(OTC) 부문에서 약국 방문 횟수 감소로 실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6.4% 증가에 그쳤다. 동국제약의 2021년 이전 10년간 매출액 평균 성장률은 14.7%에 달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3분기 누적으로 직전년도 대비 25.3% 감소했다. 동국제약은 지난 2013년(영업이익 9.4% 감소)를 제외하곤 10년간 영업이익 역성장이 없었다.
그럼에도 올해 실적은 기대해 볼 만하다는 진단이다. 정 연구원은 “부진했던 일반의약품 부문에서 4분기를 기점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아울러 헬스케어 부문에서 분기 최대실적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근거를 제시했다. 이어 “동국생명과학 완제품 공장 가동이 올 2~3분기 본격화되면 외형성장과 더불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동국제약(08645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