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쏘 R&D 센터는 마이크로 쏘 장비 개발을 위한 최첨단 연구시설로 지난해 하반기 착공한 뒤 최근 완공했다. 실내 570평 규모에 총 9개 테스트룸을 갖췄다. 한미반도체 측은 “이번에 ‘마이크로 쏘 블레이드’(micro SAW Blade)까지 개발하면서 장비 풀라인업을 갖췄다. 고객사 관계자들이 언제든 와서 다양한 요구에 맞게 테스트가 가능한 연구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6월 마이크로 쏘 장비를 처음으로 국산화한 이후 현재까지 총 6개 모델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웨이퍼와 글라스, LED(발광다이오드) 기판 등 반도체 패키지 고객사가 요구하는 세밀한 사항까지 대응이 가능해졌다.
한편,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에서 42년 업력, 노하우를 보유했다. 지난해 국산화한 뒤 글로벌 주요 고객사 인증을 거친 반도체 패키지 절단장비인 마이크로 쏘 제품으로 지난 4월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7월 코스닥에 상장한 반도체 전공정 장비기업 HPSP 지분 20.97%를 보유(한미반도체 10.49%·곽동신 대표 10.49%)한 2대 주주다. 최근 HPSP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현재 약 1000억원 규모 평가 차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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