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배우 류현경이 올해 '방자전'(감독 김대우) '시라노;연애조작단'(감독 김현석)에 이어 12월 개봉 예정인 '쩨쩨한 로맨스'(감독 김정훈)까지 세 작품에서 연달아 감초 조연 연기를 보여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개봉했거나 개봉 예정인 세 영화 모두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로 변신에 성공하면서 스크린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는 것. 앞서 '방자전'에서는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좌절감을 안고 있는 향단 역으로 분했던 류현경은 '시라노;연애조작단'에서는 뭇 남성들의 짝사랑 대상인 단아한 카페 종업원 역을 맡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선보였다.
또 25일 언론 시사를 통해 공개된 '쩨쩨한 로맨스'에서는 남자들에게 무작정 대시하는 귀엽고 섹시한 잡지사 여기자 경선 역으로 스크린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 냈다.
이에 "내 안에 있는 푼수같은 면을 끌어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쩨쩨한 로맨스'에서 자신만만한 섹스칼럼니스트 다림 역으로 분한 최강희는 "실제 류현경은 어디서나 자신감 넘치고 엉뚱한 귀여운 면이 있다는 점에서 다림과 비슷해 연기하면서 많이 벤치마킹했다"고 에피소드를 들려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