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니 지상파의 자존심이 선다..'프로듀사'의 지붕킥

  • 등록 2015-05-31 오전 11:22:16

    수정 2015-05-31 오전 11:24:52

프로듀사 시청률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프로듀사’의 지붕킥이 심상치 않다. ‘예능의 격전지’, ‘황금 시간대의 종착지’라 불렸던 금, 토요일 안방극장 콘텐츠를 지상파 빼고 논하던 시절이 다시 자존심을 찾는 모양새다. 시청률은 높아도 화제는 잘 되지 않는 밋밋한 인기도 아니다. 시청률은 날로 치솟고, 화제성은 날로 배가 된다.

KBS2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가 순간 최고 시청률 22.9%를 기록했다고 알려져 화제다. 지난 30일 방송된 ‘프로듀사’ 6회는 ‘방송사고의 이해’라는 부제로 전파를 탔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프로듀사’ 6회는 수도권 기준 14.5%, 전국 기준 13.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6회 방송은 한집 살이 중인 25년지기인 ‘1박 2일’ PD 라준모(차태현 분)와 ‘뮤직뱅크’ PD 탁예진(공효진 분)이 ‘취중 고백’으로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겪은 가운데 신입피디 백승찬(김수현 분)이 예진에게 호감을 드러내 설레임을 폭발시켰다. 이와 함께 톱가수 신디(아이유 분)가 승찬에게 점점 빠지는 모습이 공개되며 사각관계에 불이 붙으며 시청자들을 뜨겁게 만들었다.

주인공들의 사각로맨스가 불이 붙은 가운데, 이날 최고의 1분을 기록한 것은 다름아닌 ‘1박 2일’ 첫 방 시청률을 맞춰 노스트라다무스에 등극한 신입피디 승찬에게 호의를 베푸는 행정반 고양미(예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진 장면이었다. 이 장면은 닐슨 수도권 기준 22.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승찬은 새롭게 론칭한 ‘1박 2일’ 새 시즌 첫 방 시청률을 막내답지 않은 철저한 분석으로 6.8%로 얘기했는데, 이것이 들어맞아 본의 아니게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게 됐다. 이에 승찬 앞에 새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다른 팀 제작진이 찾아와 웃음을 터트리게 했는데, 고양미 역시 요청하지도 않은 A4용지를 승찬에게 건네며 “나 어떻게 될 것 같아요? 언뜻언뜻 보이는 거라든가.. 가령 애정운이라든가.. 용하다던데”라고 물어 또 다시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했다.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로, 매주 금-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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