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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극단적 선택에 '디지털성범죄아웃' "최종범은 멀쩡히..."

  • 등록 2019-05-27 오전 8:41:43

    수정 2019-05-27 오전 8:41:43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디지털 성폭력 고발 단체 ‘디지털 성범죄 아웃(DSO, Digital Sexual Crime Out)’은 지난 26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DS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가해자 최종범은 멀쩡하게 잘만 살아가고 있는데 왜 피해자만 고통 받아야 합니까”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 유명인의 피해를 가십거리로 소비하고 공기처럼 2차 가해를 일삼는 그남(男)들 모두 가해자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구하라, 최종범 (사진=연합뉴스)
앞서 구하라는 이날 새벽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새벽 0시40분께 구하라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로 매니저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현재 구하라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저는 전날 구하라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이라는 글을 올린 것을 보고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자택으로 찾아가 쓰러져 있는 구하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구하라는 “안녕”이라는 글에 이어 “그렇게 계속 참고 살다 보니 겉은 멀쩡해 보이는데 속은 엉망진창 망가지고 있다” “예쁘게 포장해도 쓰레기는 쓰레기다” 등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9월 남자친구였던 헤어디자이너 최종범 씨와 폭행 시비 끝에 법적 다툼을 벌이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13일부터 쌍방폭행 여부를 두고 법적 공방을 벌여왔다. 구하라는 같은 달 27일 최 씨가 성관계 동영상 유포를 협박했다며 강요, 협박 등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최 씨는 지난 1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상해, 협박,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최 씨 측은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서 재물손괴에 대해서 인정하고 반성하지만, 나머지 공소사실에 대해선 전부 부인했다.

이후 최 씨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저를 믿고 함께 일했던 동료와 숍, 지지해주신 분들과 가족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저의 과오를 평생 뉘우치며 살고자 한다”며 “그런 마음으로 오랜 시간 동안 주변 분들의 성원과 도움으로 준비한 숍을 이번에 오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도 부족함이 많지만 항상 그랬듯 저의 업, 미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저 혼자가 아닌 저희 매장 식구들과 가족, 주변 지인들을 위해 더 성숙한 모습으로 열심히 제 자리에서 저의 일을 하는 것으로 절 아껴주신 분들께 사죄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소속사인 콘텐츠와이와 계약이 만료된 구하라는 현재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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