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는 코로나19 못 들어와”..북한, 항구·국경 고강도 검역

긴급협의회 열고 입국자 및 물자 검사·검역 실시
전 세계 확산에도 여전히 확진자 없다고 주장
  • 등록 2020-03-21 오전 10:07:49

    수정 2020-03-21 오전 10:07:49

지난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의 화력타격훈련을 직접 지도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북한도 유입을 막기 위해 항구와 국경 등에서 고강도의 검사·검역 조치를 실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염병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저히 차단’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국가품질감독위원회 간부와 정무원(공무원)이 긴급협의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긴급협의회가 항구와 국경 등에 방호복을 비롯한 검사검역 기재와 소독약을 즉시 공급하면서 입국자 및 물자의 검사·검역과 소독을 책임있게 진행하도록 교양사업에도 나서도록 조처했다고 전했다.

특히 신문은 “국제보건기구(WHO)와 의료·방역전문가들이 방역 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들에서도 걷잡지 못하는 악성전염병이 조선(북한)에만은 들어오지 못한 데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 세계 확진자는 27만명, 사망자는 1만 1000여명을 넘어섰지만 북한은 아직까지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