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젠, 오버행 부담 해소…"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SK

  • 등록 2021-09-14 오전 8:38:05

    수정 2021-09-14 오전 8:38:05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SK증권은 14일 미투젠(950190)에 대해 오버행 부담이 해소되고 하반기 신작 출시를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미투젠은 소셜 카지노와 캐쥬얼 게임 전문업체다.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소셜카지노 40%, 트라이픽스(캐쥬얼카드게임) 34%, 솔리테르 26%다. 미투젠은 페이스북, 구글플레이 스토어, 애플앱스토어 등을 통해 게임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수익은 인앱결제(IAP)와 광고 매출을 통해 발생 중이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2020년 12월 이후 신작이 부재한 가운데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세가 이어져 외형성장이 둔화됐다”며 “신작 3종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비를 줄인 부분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5% 이상 주주(Yummy Apps Limited, Ford Joy Limited, Max Potential Limited 등)의 지분 매각에 따른 오버행 부담으로 최근 미투젠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이소중 연구원은 “하지만 현재 오버행은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작들의 출시가 하반기에 기대되는 만큼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미투젠의 신작 3종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미투젠의 첫번째 전략 배틀 게임인 ‘포켓 배틀스’는 영웅과 병사 유닛을 수집 및 배치를 통해 전투하는 캐쥬얼 게임이다. 테스트 기간 구글 마켓 평점 4.6점을 받았으며 올해 4분기에 런칭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호핑캐쉬 카지노’와 ‘솔리테르 퍼펙트 할리데이’도 4분기에 출시돼 기존 소셜카지노와 솔리테르의 매출 감소세를 일부 상쇄시킬 것으로 판단한다”며 “2022년에도 신규 소셜카지노와 솔리테르 게임과 퍼즐 게임 라인업이 준비된 만큼 성장동력이 확보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투젠은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고배당성향을 유지 중이다. 올해 배당성향 40%를 유지해 시가배당률 5~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연구원은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으로 인해 영업이익률 40%대를 2016년부터 유지하고 있으며, 경쟁사들 대비 15%포인트 이상 높은 만큼 외형성장에 따른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크다”며 “안정적인 배당성향과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가운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인 만큼 2022년부터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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