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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구현의 필수 하드웨어인 XR 헤드셋은 포스트 아이폰 (post iphone)으로 부각되며 장기적으로는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으로 봤다. 2017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다음 세대 아이폰으로 AR 을 제시하며 10년내 AR이 아이폰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메타버스 XR은 3D 입체 구현이 가능하고 전 세계 활성화된 10억대 아이폰으로 생태계 확장까지 가능해 2022년 하반기부터 애플은 XR을 통한 메타버스 시장에 본격 진입할 전망”이라며 “2024년 글로벌 XR 시장 규모는 350조원으로 추정되어 연평균 113% 성장이 예상되고, 2021년(36조원) 대비 약 10배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카는 승객들이 응접실에서 서로 마주 보며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터치 스크린을 이용해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으며 아이폰, 아이패드와 기기 연동으로 다양한 iOS 서비스를 구현할 전망이다. 또 애플이 애플카를 통해 차량 판매뿐 아니라 가입자 기반의 공유 서비스까지 사업 확장도 가능해질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애플카는 전통적 개념의 이동 수단을 넘어서 iOS 생태계 확장의 통합 플랫폼으로서 진화가 기대된다. 따라서 애플이 애플카를 포르쉐처럼 하이엔드 비즈니스 모델 진입을 가정하면 출시 1~2년 내 매출액 100조원이 추정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2022년부터 본격적인 개화가 예상되는 XR 시장은 과거 아이폰 첫 출시 이후 스마트폰 초기 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2025년 공개될 자율주행차인 애플카도 성장이 예상된다”며 “수혜주 4곳은 미래 성장성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주가 상승을 통한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