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도 K리그 돌아온다...친정 제주유나이티드 컴백 눈앞

  • 등록 2022-02-22 오후 6:36:26

    수정 2022-02-22 오후 6:42:12

제주유나이티드 시절 구자철.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구자철(33)이 친정팀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전격 복귀한다.

제주 구단 관계자는 “구자철이 제주로 복귀하는데 구단과 뜻을 같이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자철은 제주와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이다. 11년전 해외 진출 당시 ‘K리그 복귀 시 제주 유니폼을 입겠다’고 제주 팬들에게 약속 한 바 있다.

제주 구단은 “해외 진출 후에도 구자철과 지속적인 교감을 가져왔고 복귀 가능 상황을 인지했다”면서 “2022시즌 선수단 구성을 완료한 상황이었지만 한국축구에서 갖는 상징성은 물론 전력 강화 측면에서 구자철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국내 복귀를 타진했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오는 24일 귀국 후 7일간 자가격리에 돌입한다. 입단 계약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입국 후 조율될 예정이다. 자가격리가 끝나면 3월 6일 제주유나이티드 홈경기에서 팬들과 직접 인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자철은 국가대표로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주장을 맡아 홍명호호의 동메달을 견인했다. 이후 국가대표팀에서 A매치 76경기를 뛰면서 19골을 터뜨렸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등 두 차례 월드컵에 참가했다.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선 5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구자철은 2007년 제주에서 프로에 데뷔, 2010년까지 K리그 통산 88경기에서 8골 19도움을 올리며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이후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뒤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등 독일 무대에서 2019년까지 뛰었다. 2019년에는 카타르리그로 옮겨 알 가라파와 알 코르에서 활약했다. 이번 2021~22시즌 카타르리그에서 총 11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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