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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단 관계자는 “구자철이 제주로 복귀하는데 구단과 뜻을 같이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자철은 제주와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이다. 11년전 해외 진출 당시 ‘K리그 복귀 시 제주 유니폼을 입겠다’고 제주 팬들에게 약속 한 바 있다.
구자철은 오는 24일 귀국 후 7일간 자가격리에 돌입한다. 입단 계약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입국 후 조율될 예정이다. 자가격리가 끝나면 3월 6일 제주유나이티드 홈경기에서 팬들과 직접 인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자철은 2007년 제주에서 프로에 데뷔, 2010년까지 K리그 통산 88경기에서 8골 19도움을 올리며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이후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뒤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등 독일 무대에서 2019년까지 뛰었다. 2019년에는 카타르리그로 옮겨 알 가라파와 알 코르에서 활약했다. 이번 2021~22시즌 카타르리그에서 총 11경기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