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U-12팀, 추계전국유소년대회 우승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포항스틸러스(감독 박창현) 산하 12세 이하 유소년팀(포항제철동초등학교)이 2010 추계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포항 U-12팀은 16일 오후3시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추계 전국유소년축구대회 5학년부 결승전에서 경기가산초를 3-0으로 완파해 초등축구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포항U-12팀은 제주칠십리배, 화랑대기(U-10)에 이어 추계대회까지 제패하며 전국대회 3관왕을 이뤄냈다.

포항 U-12팀은 예선에서 마산합성초(1-0승), 경기안양초(3-0승), 전북문화초(3-0승), 경기안양초(4-0) 등을 줄줄이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경기가산초와의 결승전에서도 한수 위 기량을 선보이며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

대회 기간 중 꾸준한 활약을 펼친 윤민호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김현우가 득점상, 박희근이 GK상을 수상했다. 김성진 감독대행과 황준연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동생들과 함께 대회 동반우승을 노린 6학년부팀은 결승전에서 순천중앙초에 0-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포항U-12팀 출전선수 명단(5학년부)
박희근(GK), 박상근, 백승현, 구제웅, 김시현, 김현우, 박세창, 김찬, 이창현, 이종민, 윤민호

▲수상내역
최우수선수상 : 윤민호, 득점상 : 김현우, 골키퍼상 : 박희근, 지도자상 : 김성진 감독대행, 황준연 코치
 

▲ 포항스틸러스 U-12 5학년부 선수단(사진=포항스틸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