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시구에 나선 가수 아이유. 사진=두산 베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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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인기가수 아이유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 시구자로 나섰다.
아이유는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된 지난 8월 12일 잠실 넥센전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로 두산 홈경기 시구에 나섰다.
두산 투수 임태훈의 팬이라는 아이유는 당초 임태훈으로부터 시구 지도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화보촬영 스케줄 때문에 경기 시작 직전에 야구장에 도착하는 바람에 직접 지도를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아이유는 관계자 및 주위 사람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멋진 시구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이유는 시구를 마친 뒤 두산의 명예선발투수인 탤런트 홍수아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이유는 "지난 번 시구 때 임태훈 선수가 가르쳐준 폼을 최대한 기억해 던지려고 했다. 그리고 '영웅호걸'에 함께 출연하는 홍수아 언니가 오늘 시구가 결정된 후 촬영할 때 공 던지는 그립부터 투구폼까지 자세히 알려줬고 함께 연습도 했다. 오늘도 야구장에 오는 내내 전화상으로 계속 조언을 해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