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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는 한화의 라이브 배팅 훈련이 있었다. 라이브 배팅조가 아닌 투수들은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을 앞두고 잠시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 때 송신영이 매우 근원적인 질문을 던졌다. “지금 감독님은 어떤 생각을 하실까. 투수가 잘 던지기를 바랄까 타자가 잘 치기를 바랄까?”
이건 마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혹은 짚신 장수 아들과 우산 장수 아들을 동시에 둔 어미의 심정을 묻는 것이나 다름 없는 질문이었다.
투수들의 응원을 들었을까. 때 마침 최진행이 유격수 옆으로 흐르는 안타를 치며 1루로 뛰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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