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원더걸스 해체…유빈·혜림 재계약”(공식입장)

원더걸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걸그룹 원더걸스가 해체한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년 간 항상 함께 해 왔던 원더걸스의 해체 소식을 알려드린다”고 26일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멤버들 간에 또, 회사와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고 의논을 한 결과 그룹 원더걸스는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맴버 중 유빈과 혜림은 저희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음악, 연기, MC 등 다방면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예은과 선미는 JYP를 떠난다. 소속사 측은 “많은 고민 끝에 스스로의 길을 새로 개척하고자 아쉽지만 회사를 떠난다”고 설명했다.

원더걸스는 데뷔 10주년인 2월 10일에 마지막 디지털 싱글을 공개한다. “멤버들은 지난 10년 간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던 팬 분들께 감사 인사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싱글 ‘더 원더 비긴스’로 데뷔한 원더걸스는 히트곡 ‘텔 미’, ‘노바디’ 등으로 사랑받았다. 그동안 현아 선예 소희가 탈퇴했고, 유빈과 혜림이 합류했다. 선미는 활동을 쉬다가 다시 원더걸스에서 활동했다. 멤버의 변화는 있었지만 지난해 7월 새 싱글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