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보람이 '보람튜브', 90억대 건물주...누리꾼 갑론을박

  • 등록 2019-07-24 오전 7:53:47

    수정 2019-07-24 오전 7:53:4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6살 어린이 이보람 양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의 가족회사가 95억 원 상당의 빌딩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지난 23일 한 매체는 ‘보람튜브 토이리뷰’와 ‘보람튜브 브이로그’ 등의 컨텐츠를 제작하는 보람 양의 가족회사 보람패밀리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5층 빌딩을 95억 원에 사들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물 전체를 임대하면 한 달 월세만 2000만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유튜브 분석 사이트 ‘소셜블레이드’는 지난해 12월 17일 기준 한국에서 개설된 유튜브 채널 중 광고 수익 1위는 ‘보람튜브 토이리뷰’라고 발표한 바 있다. 보람튜브 토이리뷰는 보람 양이 주로 장난감을 갖고 노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전한다.

소셜블레이드는 보람튜브 토이리뷰의 월 최고 광고수익을 160만 달러(약 17억9920만 원)로 추정했다. 2위 채널도 보람양이 나오는 ‘보람튜브 브이로그’로, 월 최고 광고수익이 1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두 유튜브 채널의 광고수익은 월 최고 310만 달러(약 34억 8595만 원)인 셈이다.

국내 광고 수익 상위 20위에 이름을 올린 유튜버의 절반 이상은 보람튜브와 같은 장난감 놀이, 동요 등을 담은 유아 콘텐츠를 유통했다. 대부분 영어 제목이나 영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세계적으로 시청자를 확보했다.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
이에 몇몇 누리꾼은 “직장인 월급으론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푸념 섞인 반응을 보였다.

또 “정작 보람 양은 자신이 벌고 있는 어마어마한 돈에 대해 알까”, “가족회가 운영하는 세 채널의 구독자 수만 3000만 명이 넘는다. 그것도 능력이고 능력만큼 벌고 쓴 것인데 비난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역시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댓글도 있었다.

유튜브 채널과 같은 미디어가 다양해지면서 남녀노소 일반인 모두 톱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다만 꼬마 유튜버에 대한 응원과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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