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들을 오는 19일부터 진행한다.
| 전통예술활성화 사업 공모 포스터(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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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전통예술 컨템퍼러리 창작지원-공연기획안 공모’ △‘전통예술 상설공연-출연자 공모’ △‘전통공연예술 우수콘텐츠 재공연 지원-작품 공모’ 등 총 3건이다.
‘전통예술 컨템퍼러리 창작지원-공연기획안 공모’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공연을 지원한다. 장르·형식에 관계 없이 전통예술 소재의 미발표 신작 창작공연 기획을 보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총 4개의 기획안을 선정해 각 500만원씩 지원하며, 내년 ‘문밖의 사람들-문외한(門外漢)’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다.
‘전통예술 상설공연-출연자 공모’는 중견 전통예술인을 위한 지원 사업이다. 기악·성악·무용 등 전통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만 40세 이상(경력 15년 이상) 중견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15명의 출연자를 선정해 9~10월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진행할 전통예술상설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전통공연예술 우수콘텐츠 재공연 지원-작품 공모’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은 전통공연의 재공연을 지원한다. 민간 또는 공공의 창작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한 전통예술 창작작품을 보유한 예술단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작품은 4000만원 이내에서 차등 지원을 받는다. 공모 접수는 오는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정성숙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전통예술인의 활동 기회 제공과 전통공연에 목마른 관객의 기대를 동시에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통예술의 창의성, 아름다움을 전해줄 예술가와 단체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전했다.
각 공모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