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컬슨, 4타 줄이고 공동 25위.."경기 내용보다 스코어가 좋아"

  • 등록 2017-01-20 오후 1:09:48

    수정 2017-01-20 오후 1:09:48

필 미컬슨(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필 미컬슨(미국)이 올해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 대회를 무난하게 출발했다.

미컬슨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일대 3개 코스에서 진행된 PGA 투어 커리어 빌더 챌린지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USA 투데이는 첫날 경기를 공동 25위 마친 미컬슨이 “형편없는 샷을 파로 막았고, 마지막엔 좋은 샷으로 버디를 몇개 기록할 수 있었다. 실제 경기 내용보다 스코어가 좋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경기는 예전 같지 않지만 몸 상태에 만족한다”고 말한 미컬슨은 ‘경이롭다’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석 달 만에 투어에 복귀한 미컬슨은 “아무 것도 안했더니 살이 쪘다”며 “지난 2주간 늘어난 체중의 절반을 뺐고, 나머지도 2주간에 걸쳐 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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