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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뉴욕 증시의 변동성 확대 원인이 신용융자(Margin Debt)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장중 변동폭이 1167포인트에 달하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올 들어 변동성지수(VIX)가 9포인트를 하회하는 등 역대 최저 수준이었지만, 전일 VIX는 2008년 12월과 2015년 9월 이후 처음으로 50포인트를 상회하기도 했다.
홍 연구원은 “사상 최대 수준의 신용융자 문제는 시장의 변동성을 당분간 높일 요인”이라며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주가가 반등할 때마다 ‘손실 축소’ 및 ‘반대 매매’를 위한 매도 압박이 커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설 연휴 전까지는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수급이 일시적으로 악화되며 하락 폭이 컸던 우량주에 대한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