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4Q도 사상 최대 실적 전망-하나

  • 등록 2020-10-22 오전 7:41:10

    수정 2020-10-22 오전 7:41:1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석유화학부문의 경우 지난 2011년 호황기 수준의 실적에 육박했으며 전지부문도 전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오는 4분기에도 사상 최대치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 가운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LG화학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7조5073억원, 902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137.2% 증가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인 7104억원을 27%나 상회하는 호실적”이라면서 “석유화학 영업이익은 7216억원으로 지난 2011년 1분기 호황이었을 당시 영업이익이던 7356억원을 육박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고부가합성수지(ABS)와 NCC·PO가 단연 높은 이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PVC와 NBL, 아크릴·SAP 또한 견조한 수익률을 달성했다”면서 “전지 영업이익 또한 1688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전지 부문은 원통형 전지 탑재 전기차 판매량 증가 및 유럽향 전기차 신규모델 출시에 따라 중대형 전지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20% 가량 증가한 가운데 IT 관련 제품향 공급도 증가한 영향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4분기 LG화학 매출액, 영업이익이 8조8211억원, 919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석유화학 영업이익은 742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예상한다”면서 “최근 ABS, PVC 등이 추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천연고무 급등으로 SBR/BR 또한 강세가 예상돼 전 제품군이 추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하나금융투자가 예상한 올해 LG화학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29조9928억원, 2조6295억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4.8%, 193.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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