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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새벽배송]커지는 美 코로나 우려…환율 더 떨어질까

美 일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50만명 육박
뉴욕증시 혼조세, 기술株 우세 다시 나타나나
원·달러 환율 1년 7개월여만에 1120원대…수출 영향은?
  • 등록 2020-10-28 오전 7:56:18

    수정 2020-10-28 오전 8:02:59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미국 재유행 우려가 다시 한 번 증시를 흔들고 있다. 일주일 간 신규 확진자가 50만명에 육박하고, 일부 주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수준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어서다. 점점 가까워지는 대선을 앞둔 관망 기조와 대선 이전에 통과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미국 경기부양책 등도 부담 요소다.

한편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전날 1125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3분기 성장률 반등과 맞물려 원화 강세로 인해 향후 수출주(株) 등의 향방 등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겠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오는 11월 3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프로농구 경기장인 ‘스테이트팜 아레나’에 설치된 사전 현장 투표소에서 26일 투표자들에게 무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해주고 있다. (사진=애틀랜타 EPA, 연합뉴스)
코로나19 우려에 뉴욕증시 혼조세

-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2.19포인트(0.8%) 하락한 2만7463.19 기록,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29포인트(0.3%) 내린 3390.68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41포인트(0.64%) 오른 1만1431.35에 장을 마감.

- 미국 대선,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두 가지 변수가 증시에 작용하고 있음. 이에 항공주 등이 하락하고, 비대면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기술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현상 등도 다시 관찰됨.

美 일주일 코로나19 환자 50만명 육박

- 미국이 본격적인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를 마주. 미국 CNN방송은 27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일주일 평균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6만9967명으로 집계돼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

- 지난 26일 역시 미국의 신규 환자는 6만6784명, 최근 일주일 간의 신규 환자만 48만9769명으로 50만명에 근접.

- 주별로는 37곳에서 최근 일주일 간 신규 환자가 전 주 대비 10% 늘어났고, 최소 21개 주에서는 지난 25일 기준으로 일주일간 평균 신규 환자가 코로나19 사태 본격화 이후 최고치로 치달음.

화이자 “코로나 백신 임상 거의 완료”

- 27일(현지시간) 화이자는 3분기 실적 발표와 동시에 4만2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했고, 이중 3만6000명의 지원자는 2번째 2도스 분량의 백신을 투여받았다고 밝힘.

- 알버트 보울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일주일 정도 임상 결과를 검토 후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 즉 대선 전 임상 결과 발표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미. 또한 보울라 CEO는 “이 백신은 공화당 백신이나 민주당 백신이 아닌 전 세계 시민들의 백신”이라고 덧붙이기도.

-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 중에서는 화이자뿐만이 아니라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이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 돌입.

美 경기부양책, 대선 이후로 넘어가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기자들에게 “우리는 대선 이후 당신이 본 적 없는 최고의 부양 패키지를 얻을 것”이라고 설명, 이러한 발언은 대선 전 추가 부양책 타결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풀이돼.

- 트럼프 대통령은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에 대해서도 “형편 없이 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범죄에 시달리는 민주당 도시 및 주를 구하는 데에만 관심이 있다”고 평가.

- 이로 인해 미국의 코로나19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 부양책은 계속해서 규모와 내용을 확정하지 못한 채 표류 중.

AMD-자일링스 합병, 인텔 대항마 되나

-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경쟁사인 자일링스를 350억 달러(약 39조4000억원)에 인수 결정. 인수는 주식교부 방식으로 이뤄져 자일링스 주주들은 자일링스 주식 1주당 1.7234주의 AMD 주식을 부여받음.

- 합병 후에는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가 합병 기업의 CEO를 맡고, 빅터 펭 자일링스 CEO는 자일링스 사업과 전략 부문을 총괄할 것으로 추정.

PC와 콘솔 기기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AMD, 무선통신과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되는 칩을 생산하는 자일링스가 합병하며 업계에서는 인텔을 위협하는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 - 이에 자일링스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18%대 급등하기도.

원화 강세 계속, 원·달러 환율 1125원대

- 지난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2.20원 내린 달러당 1125.5원으로 거래 마침. 1125원대 기록은 지난해 3월 5일(1125.5원) 이후 약 1년 7개월여만의 일.

- 같은 날 발표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이 원화 강세를 이끌었다는 해석. 전날 한국은행은 3분기 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1.9%로 집계됐다고 밝힘.

국민연금, LG화학 물적분할에 ‘반대표’ 결정

- LG화학 지분율 10.28%의 2대 주주 국민연금이 오는 30일 열리는 LG화학(051910) 주주총회에서 논의될 배터리 부문 물적분할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결정.

- 국민연금은 LG(003550)(30.56%)에 이은 LG화학 2대 주주,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분할계획의 취지 및 목적은 공감하지만 지분가치 희석 가능성 등 국민연금의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

- 해당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되기 위해서는 참석주주 3분의 2 이상, 총 발행주식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함. ‘캐스팅보터’인 국민연금에 개인투자자들이 더해지고, 기관투자가 표심 영향 등을 고려하면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수준.

日 외무성 국장 오늘 방한

- 일본 외무성 소속의 다키자키 시게키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이날 한국을 방문. NHK에 따르면 다키자키 국장은 방한 중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 등과 회담을 갖고 일제 징용 피해자 배상 소송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

- 이어 NHK는 한국 정부가 이러한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는다면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기도.

허리케인 ‘제타’에 국제유가는 ↑

- 2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1달러(2.6%) 상승한 배럴당 39.57달러를 기록.

- 이는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서 세력을 불리고 있는 허리케인 ‘제타’의 영향. 제타는 오는 28일 미국 루이지애나주와 플로리다주 일대에 상륙이 예상됨. 제타의 영향력이 커지면 미국 멕시코만 일부 지역에서의 석유 생산이 중단될 수 있다는 사실이 유가 견인.

-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실제로 지금까지 원유 생산자들이 제타로 인해 하루 29만4000배럴의 석유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힘.

- 한편 금값 역시 오름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20달러(0.3%) 오른 1911.90달러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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