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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백일섭은 이날 방송에서 007작전을 방불케 한 이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스스로를 MBC 개국공신이라 밝힌 백일섭은 TBC로 이적을 준비하던 중 의문의 높은 분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백일섭은 결국 몇 년 후 배역이 들어오지 않아 MBC를 떠나게 되었다며 “준비 없이 스타가 된 젊은 배우의 시행착오였다”라고 반성 어린 고백을 전했다고 한다.
또한 백일섭은 인생 작품으로 MBC 드라마 ‘아들과 딸’을 꼽으며 ‘홍도야 우지마라’를 열창했던 장면을 연기 인생 최고의 명장면이라 밝혔다.
당시 전국민의 유행가가 되었던 ‘아 글씨~ 홍도야 우지마라’를 2020년 백일섭 버전으로 깜짝 선보이기도 해 눈길을 모은다.
56년 차 배우 백일섭의 솔직한 인생 이야기부터 2020년 버전의 ‘홍도야 우지마라’까지, 10일 오후 8시\30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