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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20~21 UCL 16강 대진 추첨 결과 라이프치히와 리버풀이 8강에서 만나게 됐다.
라이프치히는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누르고 파리생제르맹(프랑스)에 이어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라이프치히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7승 3무 1패 승점 24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1위인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25)에 겨우 1점 뒤지고 있어 리그 우승도 충분히 노려볼 만 하다.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대표팀 소집 후 코로나19 감염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올해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다.
라이프치히에게 리버풀은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2018~19 UCL 우승팀인 리버풀은 올 시즌도 D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지난 2019~20시즌에는 30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 시즌도 7승 4무 1패 승점 25로 토트넘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16강 최대 빅매치는 리오넬 메시의 FC 바르셀로나(스페인) 대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대결이다. 하지만 최근 경기 중 심각한 발목 부상을 당해 메시 대 네이마르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묀헨글라트바흐(독일)-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라치오(이탈리아)-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첼시(잉글랜드)
라이프치히(독일)-리버풀(잉글랜드)
포르투(포르투갈)-유벤투스(이탈리아)
FC 바르셀로나(스페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세비야(스페인)-도르트문트(독일)
아탈란타(이탈리아)-레알 마드리드(스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