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석의 ☆스타트업]근로계약서를 전자서명으로?… 中企 인사관리 솔루션 '자버'

채용 관리, 직원 인사정보, 근로계약서 작성, 정부 고용지원금 관리 한번에 해결
  • 등록 2020-02-01 오전 10:06:23

    수정 2020-02-01 오전 10:06:23

(사진=자버)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인사 관리는 스타트업뿐 아니라 모든 기업들이 어려워합니다. 자버를 통해 인사 관리를 효율적으로 해결해서 기업이 성장하는 계기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31일 기자와 만난 이동욱(사진) 자버 대표는 “올해 목표는 10만개 기업이 자버 서비스를 사용하게 하는 것이며, 근로계약서 작성도 더욱 간단하게 만들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자버는 종이가 아닌 전자결재 방식으로 중소기업의 인사 관리를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체계적인 대기업에 비해 작은 기업의 경우 근로계약서 양식을 만드는 것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자버는 직원의 입사 후 근로계약서 작성을 비롯해 근무와 근태관리, 임금 지급, 고용지원금 수령까지 모두 도와준다.

이 대표는 “무료, 유료 서비스가 모두 다 있으며 현재 8500개 기업이 자버를 이용하고 있다. 한달에 고객사가 1000개씩 늘고 있다”며 “프리랜서들의 계약서도 관리 가능하며 단기 계약직 근로자에게는 계약 기간도 자동으로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전자결재로 진행하기 때문에 직접 회사를 찾아가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 자버를 통해 채용 관리, 직원 인사정보, 근로계약서 작성, 정부 고용지원금 관리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정직한 회사와 직원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 경제적 지원 시스템을 만든다는 게 이 대표의 철학이다.

이 대표는 “자버를 이용하면 모든 히스토리를 인사카드에 바로 저장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인사 담당자가 문서 프로그램을 통해 수기로 모두 입력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최저시급이나 연장 근무 수당이 바뀌면 계산이 어려운데 자버는 자동으로 계산해준다”고 했다.

(사진=자버)
이런 기능 덕분에, 노동법을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자버를 이용하면 합리적인 근로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이 대표는 “인사시스템뿐 아니라 채용 시스템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퇴사를 하면 바로 채용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기업은 채용·입사·인사관리 3가지 축이 통합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의 청년 고용 장려금 현황을 파악해 알림까지 전달한다. 전속 노무사를 통해 노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향후에 데이터가 쌓이면 AI를 적용해 인사, 노무 상담 등을 자동화 챗봇으로 진행하는 장기 계획도 갖고 있다.

이 대표는 “자버를 통해 모든 기업들이 인사 관리를 효율적으로 해결해서 더욱 성장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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