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미리보기]3분기 국민소득 잠정치 발표…1.9% 유지될까

  • 등록 2020-11-28 오후 1:15:55

    수정 2020-11-28 오후 1:15:55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기자설명회를 하고 있다. (사진=한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내달 1일 한국은행이 3분기 국민소득 잠정치를 발표한다. 속보치에서 조정될지 주목된다.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1.9%였다. 잠정치는 속보치 집계치 이후 발표되는 수치를 추가해 최종적으로 조정해 발표되는데 앞서 지난 2분기 국민소득 잠정치도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바 있다.

국민소득은 안정적으로 3만달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분기 국민소득(잠정) 발표 당시 한은은 연말까지 4개월간(9~12월) 환율이 1292.6원 이하로 유지되면 1인당 명목 GNI는 3만달러대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힌 바 있다.

코로나19 타격이 더 커져 명목 GDP 성장률이 -2%에 이른다고 해도 환율이 이 이하에서 머물면 3만달러대 수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수출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10월 경상수지 흑자폭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9월만큼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하기는 힘들겠지만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일 한은은 10월 국제수지를 발표한다.

지난 9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경상수지 흑자가 100억달러를 웃돌며 2년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10월 무역수지를 보면 일평균 수출 확대에도 추석명절 영향 등으로 조업일수가 감소해 9월(86.8억달러 흑자)보다 흑자폭은 줄어든 59억8100만달러 기록했었다.

예상보다 수출이 양호하게 나오면서 지난 26일 한은은 경제전망보고서(11월)를 통해 올해와 내년 경상수지 흑자 예상액을 종전 전망치 대비 상향 조정한 각 650억달러, 600억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종전 전망(540억달러·550억달러)보다 각각 110억달러, 50억달러 늘어난 것이다.

김웅 한은 조사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수지 적자폭 감소와 예상밖 수출 호조”를 이유로 들었다.

주간보도계획

△11.29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 논고 : 최근 중국 소비 동향 및 향후 소비여건 점검

12:00 조사통계월보 논고 :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가계저축률 상승 고착화(level-up) 가능성

△11.30일(월)

06:00 (보도참고자료) 코로나19 이후 5만원권 환수율 평가 및 시사점

△12.1일(화)

08:00 2020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

△12.2일(수)

12:00 2020년 3/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12.3일(목)

06:00 2020년 11월말 외환보유액

12:00 (BOK경제연구)조세회피가 가능한 경제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도입이 사회후생에 미치는 영향

△12.4일(금)

08:00 2020년 10월 국제수지(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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