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 “2021년, 2022년 지배주주순이익 각각 19%, 15% 상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LCD패널 수급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재택근무, 온라인교육, 홈엔터테인먼트 등 원격 수요증가로 IT 패널 및 TV 패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LCD TV 세트가격 상승에 따른 OLED TV와의 가격차이 축소로 대형 OLED패널 출하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고객의 신제품 판매호조로 중소형 OLED 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월 상반기 LCD 패널가격은 전년대비 39%에서 100% 상승했다”며 “하지만 1분기 현재 LCD 수급을 고려할 때 LCD 패널가격 강세는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이는 IT(노트북·모니터) 패널 및 TV 패널의 재고가 정상수준을 하회하고 있고, 세트업체의 패널재고도 건전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LCD 수급호조, OLED 가동률 상승 등 우호적 영업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