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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연출을 맡은 정태원 감독을 비롯해 김수미, 신현준, 탁재훈, 임형준, 현영, 정준하, 김지우 등이 참석했다.
김수미는 체력 관리 비결을 묻자 "웃으면 건강해진다. 웃음이 정말 건강에 좋다는 것을 이번에 뼛속 깊이 느꼈다"며 "일본 버스가 작고 불편하다. 버스에 타자마자 탁재훈이 많이 웃기고 해서 박장대소했다. 촬영현장에서 체력을 유지한 건 다 탁재훈 덕분"이라며 칭찬했다.
이어 김수미는 "산 속에 온갖 벌레와 모기가 다 있는데 시간만 나면 탁재훈이 하찮은 일로도 웃겨서 편두통이 없어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김수미는 "지금 와서 영화를 보니 새록새록 현장 생각이 난다. 그립다"고 밝혀 빠듯한 스케줄 속에서도 훈훈했을 현장 분위기를 느끼게 해줬다.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은 난생 처음 일본 여행에 나선 홍회장 일가가 일본에서 말이 통하지 않는 점 때문에 오해가 생겨 도피생활을 하며 겪는 코믹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김수미, 신현준, 탁재훈, 임형준, 현영, 정준하, 정웅인, 김지우 등이 출연한다. 제작자 정태원의 감독 도전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9월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