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발병국` 기니 ITU 대표단, 한국 들렀다 출국 조치.. "몰랐다"

  • 등록 2014-10-24 오전 8:35:36

    수정 2014-10-24 오전 8:35:3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입국한 기니 대표단 2명 입국 6시간 반 만에 본국으로 출국 조치 됐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기니 국적의 여성 1명과 남성 1명 등 2명은 ITU 전권회의 불참대상이었으나 이를 모르고 23일 오후 5시17분 아랍에미리트 항공을 통해 기니에서 두바이를 거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기니는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과 함께 에볼라 발병국이다.

이들이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전 인지한 법무부 출입국은 인천공항 검역소에 그 사실을 알렸으며, 검역관은 이들이 인천공항 도착 직후 진료소에 격리해 발열체크 등 문진을 했다.

검사 결과, 이들은 건상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에게도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기니 대표 2명에게 ITU 전권회의 불참대상임을 통보하고 자진 출국을 권유했다. 뒤늦게 자신들이 불참 대상임을 인지한 이들은 자진 출국 의사를 밝히고 이날 오후 본국으로 떠났다.

질병관리본부는 기니 정부가 ITU 전권회의에 대표단을 참가시키지 않겠다고 했으나 이들 2명은 이를 모른 채 입국하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난 8월 이후 에볼라 발병국에서 입국한 24명 가운데 19명은 잠복기 동안 아무 이상이 없었으며, 나머지 5명은 모니터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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