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김태형 감독 "감독 첫 해 많은 걸 얻었다"

  • 등록 2015-10-31 오후 6:22:38

    수정 2015-10-31 오후 6:29:58

[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한국시리즈 5차전, 김태형 두산 감독 일문일답.

-우승 실감이 나는지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가분 좋다. 마지막 9회 기분 좋은 생각이 들었다. 첫 해 너무 많은 걸 얻었다. 기쁘기도 하지만 준비해야할 것도 많다는 생각도 든다.

-선수, 감독으로 첫 우승한 감독이 됐다

▲기록은 신경을 쓰지 않는다. 2001년 플레잉코치하면서 우승을 해서 감독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잘 됐다. 선수 하면서 우승도 큰데 감독으로 기쁨이 더 큰 것 같다.

-시리즈가 완승으로 끝났다

▲어제 승부처였다. 어제 이기면서 희관이가 초반만 막아주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다. 1점 승부에서 진 팀이 다음 경기에도 어렵다. 희관이가 초반만 막아주면 자신있었다.

-포스트시즌 최대 고비는 어디였나

▲NC전 잠실에서 큰 점수차로 졌을 때 선수들이 많이 지쳤다고 생각했다. 그 다음 경기를 잡아서 다행이었다. 한국시리즈 1차전 그렇게 지고도 괜찮았다. 타격감이 좋고 집중력도 좋았다.

-점괘 나온 문자 생각이 났나

▲생각안 할 수가 없더라.

-감독 첫 해 정규시즌 3위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었나

▲두산 베어스다운 야구를 하고 2년 뒤 내가 평가받으면 되는 것이었다. 좋은 전력이라고 해서 부담은 없었다.

-시리즈 중 부상이 많이 나왔었는데

▲감독이 할 수 있는 일은 그 다음 가능성 있는 선수를 믿고 쓰는 것 밖에 없다.

-올해 가장 잘 한 결정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이현승을 마무리로 간 것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간 원동력이었다. 윤명준, 노경은도 부담에 흔들렸는데 이현승이 마무리로 가면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본다.

-감독이 말하는 리더십은

▲준플레이오프 때도 편하게 하라고 하지만 감독 마음은 사실 편하지 않다. 그런 걸 선수들에게 안보이려고 노력했다. 긴장하면 자신의 플레이가 잘 안나온다. 선수들 스스로 잘 뭉쳤다. 벤치에서 즐겁게 분위기를 조성하더라.

-향후 계획은

▲11월6일부터 마무리훈련이다. 주전들은 많이 못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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