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4조3847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 늘어난 19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완성차 전방산업과 3자 물류 수주 모두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트레이딩 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2분기 들어 원·달러 환율이 연초 대비 4% 상승하며 수출사업인 CKD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개선된 점도 요인으로 꼽힌다.
최 연구원은 “이익이 좋아지는 만큼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서도 조금 더 길게 기다려볼 여유가 생긴다”며 “이제는 실적뿐만 아니라 밸류에이션에 대한 눈높이도 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