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스새벽배송]나스닥 또 신고가…고용지표는 반짝 호조

양호한 고용지표에 美증시 환호…장막판 상승폭 줄여
나스닥 또 신고가…아마존·넷플릭스·테슬라 신고가
북·미 10월에 만날까…유가·금·달러 트리플 강세
  • 등록 2020-07-03 오전 8:08:52

    수정 2020-07-03 오전 8:08:52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미국 실업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여전한지 장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북·미 회담에 나설 수 있다고 발언하며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나스닥 또 사상최고치…아마존·넷플릭스·테슬라 신고가

2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00포인트(0.52%) 오른 10207.63에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연이틀 신고점을 갈아치운 셈이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92.39포인트(0.36%) 오른 25827.3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15포인트(0.45%) 상승한 3130.0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 마감하긴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줄어든 것이 특징이었다. 장 초반 양호한 고용지표에 흥분했던 시장이 시간이 지날 수록 코로나19를 의식하며 냉정을 되찾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도 아마존, 넷플릭스가 52주 신고가를 찍으며 언택트 대장주의 면모를 뽐냈고, 언택트 경제 활성화에 반도체 엔비디아 역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분기 차량 판매가 예상보다 양호한 데 힘입어 테슬라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편 오늘(한국시간 3일) 밤 미국 증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다.

양호했던 美 고용지표…‘독립기념일 연휴’ 변수

사진=AFP
간밤 미 노동부는 6월 실업률이 전월 13.3%에서 11.1%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 12.4%보다 낮은 수치다.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480만명 증가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290만명 증가)를 큰 폭으로 웃돈 숫자다. 양호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뉴욕 증시는 초반 큰 폭으로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고용지표 발표 직후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백악관에서 가지며 “이는 역사적인 수치”라고 “오늘 발표는 우리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자화자찬 하기도 했다.

다만 미국 증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전히 힘을 받지 못했던 건 발 밑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여전히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까닭이다. 플로리다주는 2일 1만 10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심지어 이번주 주말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있어 우려가 더 커지는 모양새다. 지난주(6월21~6월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143만명으로 집계됐는데, 5주 연속 100만명 대를 기록하며 감소세가 완만한 것도 우려 요인이다.

북·미 10월에 다시 만날까

볼턴 전 안보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북미 정상회담 등 대형 이벤트를 통해 ‘10월의 서프라이즈’(October Surprise)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10월의 서프라이즈’란 역대 미국 대선에서 선거전 막판에 유권자의 표심과 판세에 영향을 주려고 야심차게 준비한 대형 반전 이벤트를 뜻한다.

최근 대북 관련 국제 정세가 냉랭해지면서 대북 관련주들은 실망스런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아직 먼 10월이지만 앞으로도 북·미, 남북 관계가 어떻게 흐를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국제유가·금·달러 트리플 강세

간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2.1%(0.83달러) 뛴 40.6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호조세를 이어간 미국의 고용지표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금값 역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6%(10.10달러) 상승한 179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값도 0.15% 오르며 97.3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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