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콥터 화성 첫 비행 14일 이후로···날개 회전 장치 이상

고속 회전 시험 과정에서 문제 발생
  • 등록 2021-04-11 오전 11:30:17

    수정 2021-04-11 오후 12:37:32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지구 외 다른 행성에서 수행하는 헬리콥터의 비행이 14일 이후로 연기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화성에 보낸 우주 헬리콥터 ‘인제뉴어티(ingenity)’의 시험 결과, 비행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연기 사유는 인제뉴어티 날개 회전 장치에 대한 고속 회전 시험 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 문제 때문이다. 헬리콥터의 컴퓨터를 비행 모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잠재적인 문제를 알려주는 감시 타이머가 작동하면서 시험이 종료됐다. NASA는 “헬리콥터 팀이 원격으로 문제를 진단하고 있다”며 “시험 일정을 다시 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화성의 중력은 지구의 3분의 1수준으로 낮지만 대기 밀도가 지구의 1%에 불과하다. 인제뉴어티는 탄소섬유로 제작한 날개를 장착해 분당 2400회 회전하도록 설계돼 화성 상공 3m 상공을 비행할 계획이다.

비행에 성공하면 로버(차량형 탐사선)이 탐사활동을 수행하기 어려운 지형까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NASA 헬리콥터 ‘인제뉴어티’가 비행을 앞두고 있다.(사진=미국항공우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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