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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증시 호조 영향에 상승 출발…'3150선'

개인, 기관 '사자'…전 업종 상승 및 경기민감 '강세'
시총 상위株, 카카오뱅크 외 전부 '상승'
  • 등록 2021-08-30 오전 9:07:54

    수정 2021-08-30 오전 9:07:54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지난 주물 뉴욕 증시의 상승 마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테이퍼링 시행을 밝혔지만, ‘일시적 인플레이션’을 강조해 시장이 안심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가 대부분 오르며 장초반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34(0.78%)포인트 올라 3158.24를 기록 중이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2.68포인트(0.69%) 오른 3만5455.8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9.37포인트(0.88%) 상승한 4509.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3.69포인트(1.23%) 상승한 1만5129.5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의 경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날 진행된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연내 테이퍼링을 시사했지만, 완만한 조정을 강조했다. 다만 테이퍼링이 향후 진행될 만큼, 당분간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 이후 주식시장은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위험 선호심리 회복에 힘입어 상승 추세로 복귀, 다만 실적시즌, 테이퍼링 공식화 과정에서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7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1억원. 172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41억원, 391억원 순매도로 전체 453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는 중이다. 운수창고, 건설업, 전기·전자, 운송장비, 통신업, 비금속광물 순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 보험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별로는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1%대 이상 오르면서 장 초반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등도 1%대 안팎 상승 중이다. 카카오뱅크(323410)는 1%대 미만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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