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진철기자] 금융결제원은 지난 4일 실시한 서울11차 동시분양 서울 무주택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5개단지 652가구 모집에 343명이 신청, 평균 0.5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5일 밝혔다. 또 미달된 가구수는 432가구다.
이는 무주택 우선순위 청약이 부활된 작년 4월 이후 최저치로 지난 서울10차 동시분양 무주택1순위 경쟁률(4.88대 1)보다 훨씬 낮아진 수준이다.
각 단지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두산건설(002950)이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분양한 "위브" 25.2평형과
금강종합건설(021320)의 동작구 동작동 "이수교1차 KCC" 32.1평형은 각각 4.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신이종합건설의 강동구 성내동 "모닝빌" 32평형도 1가구 모집에 3명이 신청 3.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현대산업(012630)개발이 구로구 개봉동에 분양한 아이파크 35평형은 179가구 모집에 40명이 신청해 139가구가 미달됐으며,
한일건설(006440)의 구로구 구로동 유앤아이 32평형은 103가구 모집에 3명만이 신청, 100가구를 채우지 못했다.
또 로마종합건설의 양천구 신정동 "공감대"는 8개 평형 13가구 모집에 32.4평 1명만 신청했으며, 예전건설의 "이룸2차"도 30.3평형을 제외한 나머지 9개 평형에서 모두 미달됐다.
이밖에 미달된 아파트는 ▲이수건설의 은평구 구산동 "브라운스톤" 34평형(27가구) ▲우리건설의 서대문구 충정로 "유앤미" 33평형(25가구) ▲동일토건의 동대문구 휘경동 "하이빌" 24평형(19가구) ▲
대우건설(047040)의 은평구 응암동 "푸르지오" 23평형(19가구) 등으로 다음 순위로 청약이 넘어갔다.
금융결제원은 이번에 미달된 물량은 5일 인천·경기 무주택 우선순위와 서울 일반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