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 출신 노민우 "부활 김태원 역은 나!"

김태원 소재 KBS 4부작 드라마 주인공 낙점
  • 등록 2010-10-21 오후 4:45:01

    수정 2010-10-21 오후 5:15:23

▲ 김태원과 노민우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그룹 트랙스 출신 배우 노민우가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서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2004년 트랙스 드러머로 연예계에 데뷔한 노민우는 '파스타'·'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유망주다.

김태원 소재의 리얼 드라마를 제작중인 KBS 드라마 스페셜팀 제작진은 최근 노민우를 만나 그의 기타 연주 실력을 확인하고 드라마 속 김태원 역에 적격이라고 생각해 캐스팅을 확정했다.

지난 6개월간 24부작의 단막극을 선보인 KBS는 내달 중순 이후 4~8부작 형태의 새로운 콘셉트의 드라마를 선보인다. 그 첫 스타트가 김태원 소재의 리얼 음악 드라마다.

제작진은 "드라마 형식에 맞는 장르를 생각하다 음악드라마를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며 "최근 김태원 씨가 예능에서 '국민할매' 캐릭터로 예능 아이콘이 됐지만 아직 조명되지 않은 뮤지션으로서의 다른 얘기도 많을 것 같아 직접 만나 얘기를 들어보고 극화하기로 결정했다"고 기획 계기를 전했다.

이번 드라마는 1985년 결성된 부활 원년 멤버로 26년 동안 그룹 생활을 한 김태원의 음악 인생과 뒷 이야기 등을 리얼하게 담을 예정이다. 김태원 외 이승철 등 부활을 거쳐간 뮤지션들의 이야기도 실리며 내달 27일부터 방송된다.

김태원 소재의 드라마 이후에는 수사물 등 다양한 장르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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