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샤라포바, US오픈 테니스대회 '순항~'

  • 등록 2011-09-01 오후 6:06:50

    수정 2011-09-01 오후 6:06:50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테니스 대회에 출전 중인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순항중이다.

샤라포바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단식 2회전에서 아나스타샤 야키모바(벨라루스)를 세트스코어 2-0(6-1 6-1)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1회전에서 세계랭킹 104위 헤더 왓슨(영국)을 상대로 2시간34분 간의 접전 끝에 2-1(3-6 7-5 6-3)로 진땀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한 샤라포바는 최근의 상승무드를 이어가며 무리없이 3회전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4위에 올라 있는 샤라포바는 2주 전에 신시내티에서 열린 웨스턴&서던오픈(총상금 205만 달러) 결승에서 얀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해 시즌 두번 째 우승이자 개인 통산 24번 째 우승을 일궜다.

3회전에서 샤라포바는 세계랭킹 25위 플라비아 페네타(이탈리아)와 맞붙는다.

베라 즈보나레바(러시아)는 카트리나 본다렌코(우크라이나)를 2-1(7-5 3-6 6-3)로 제압해 3회전에 진출했고, 펑솨이(중국)는 츠베타나 피론코바(불가리아)를 2-0(6-2 6-4)으로 꺾고 3회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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