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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진출` 아프리카TV에 증권가 호평…"1천만 방문자 시간문제"

  • 등록 2015-07-25 오전 10:21:21

    수정 2015-07-25 오전 10:21:21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아프리카TV(067160)가 지난 23일 가수 윤종신이 대표 PD로 있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합작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아프리카TV의 행보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아프리카TV의 결정은 개인방송에 머물렀던 현재 모습에서 엔터 업종을 도약의 발판 삼아 영역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아프리카TV의 월평균방문자수(MUV)는 803만명으로, 2013년 평균 637만명 대비 26% 증가했다. 현재 증가속도대로라면 내년 하반기엔 10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이번 연예 기획사와의 합작 사업 영향이 더해지면 그 증가 속도는 더 빨리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동안 아이돌 그룹 등 연예인이 아프리카TV에 출연했을 경우 트래픽이 급증하는 현상을 보여왔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아프리카TV의 트래픽을 증가시키고 있는 대표적 원인 중 하나는 아이돌 그룹 등 연예인의 출연”이라며 “1000만 MUV의 도달은 시간 문제이지 확률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프리카TV와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먹방(먹는 방송)이나 게임 방송 등을 진행하는 아프리카TV의 BJ(Broadcasting Jockey)와 윤종신과 김연우 등 미스틱엔터의 소속 가수 등이 협업하는 형태로 콘텐츠를 제작할 방침이다.

방문자수 증가는 아프리카TV에게는 또 다른 사업 영역으로 발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방문자 수가 영향력을 대변하는 수치인 만큼 홈쇼핑과 광고 등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채널로 각광받을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김갑호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최근 제일기획과 제휴광고 ‘V팩’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광고를 시작하고 있는데 이는 광고주 입장에서 적은 광고비로 높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늘어날 개연성이 아주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지난해 CJ오쇼핑과 연계해 홈쇼핑 방송을 처음 선보인 이래 연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모바일 개인방송은 초기 광고시장에서 유통시장으로 수익모델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대 탓에 아프리카TV가 합작회사 출범을 발표한 23일 아프리카TV의 주가는 9.27% 급등해 처음으로 4만원(종가 기준)을 넘어서기도 했다. 다만 하루 뒤인 24일에는 소폭 조정을 받아 3만95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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