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도중 책상 위에 올라서 '옷 벗은' 女교사, 대체 무슨 일?

  • 등록 2015-10-14 오전 8:52:11

    수정 2015-11-12 오후 5:56:46

독특한 수업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인체의 구조’를 가르치는 네덜란드의 과학 교사가 화제의 인물로 부상했다. 사진=Groene Hart scholen 페이스북
[이데일리 e뉴스팀] 독특한 수업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인체의 구조’를 가르치는 네덜란드의 과학 교사가 화제의 인물로 부상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하제르보드의 한 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고 있는 여교사 데비 히어켄스의 독특한 수업 방식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히어켄스는 학생들에게 가르치던 인체의 구조 수업 주제에 대해 좀 더 흥미를 끌 방법을 고민하던 중 자신이 직접 수업의 교보재가 되기로 결심했다.

형식적인 그림과 딱딱한 글자뿐인 교과서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좀 더 생동감 있게 배울 수 있도록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장기 옷’과 ‘해골 옷’을 입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공개된 동영상 속 히어켄스는 수업 도중 갑자기 책상에 올라가 옷을 벗기 시작해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곧 선생님의 ‘장기 옷’을 본 아이들은 환호하며 즐거워했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수업에 흥미를 느끼게 됐고 이제 히어켄스의 인체의 구조는 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업이 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게 됐다.

히어켄스는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수업 방식은 권위적이고 딱딱했다”면서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맞춰 가르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같은 방법을 고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히어켄스는 “인체의 구조뿐만 아니라 다른 내용도 이런 방식으로 가르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히어켄스는 길을 걷다가 마주친 사람의 레깅스 의상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렸으며 학교 측의 허락을 받고 수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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