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8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왼쪽)가 코너 맥그리거와 복싱 대결을 앞두고 계체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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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은퇴한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가 최근 퍼지고 있는 UFC 진출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메이웨더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파이트 하이프’와 인터뷰에서 “지난주 UFC에 내가 한 말을 사람들이 오해한 것 같다”며 “나는 종합격투기 선수로 변신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UFC에서 활동했다면 10억 달러(약 1조817억원)를 벌었을 것이라고 말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메이웨더의 UFC 진출설은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로부터 시작됐다. 화이트 대표는 앞서 ESP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메이웨더와 UFC 계약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메이웨더가 현실성 없는 일을 말한 적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흔히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곤 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성사된다”고 말했다. 메이웨더는 화이트 대표의 주장에 반박하며 “내가 한 말을 정확히 옮기자면 내가 (복싱 대신) UFC를 선택해 그곳에서 3~4경기를 하고 코너 맥그리거와 싸웠다면 10억 달러를 벌었을 것이라는 말이었다”고 전했다.
메이웨더는 이날 UFC 진출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으나 앞선 인터뷰에선 진출 가능성을 암시한 것이 사실이다. 그는 지난주 팬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내가 원하고 갈 수만 있다면 곧바로 UFC에 뛰어들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옥타곤에서 3~4번만 경기하면 10억달러를 벌 수 있다”며 “나는 플로이드 ‘머니(money)’ 메이웨더라는 사실을 기억해라”라고 덧붙였다.
메이웨더는 지난 8월 UFC 최고 스타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와 복싱 대결을 펼쳤다. 모두가 메이웨더의 손쉬운 승리를 예상하며 ‘서커스’라고 비아냥했다. 메이웨더는 특유의 홍보 방법으로 대회에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고 결국 천문학적인 흥행 스코어를 냈다. 당시 경기 방송을 담당한 ‘쇼타임’에 따르면 메이웨더-맥그리거 경기는 북미 페이퍼뷰(PPV·유료시청) 판매 건수는 430만 건으로 역대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