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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2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원정경기에서 아가메즈, 나경복 쌍포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5-20 25-19 22-25 25-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현대캐피탈에 당했던 2연패에서 벗어난 우리카드는 16승16패 승점 47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15승 16패 승점 47)과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 1승 앞서 3위로 올라섰다. 다만 한 경기를 덜 치른 한국전력이 여전히 유리한 입장이다. 반면 2연패 늪에 빠진 KB손해보험은 12승19패 승점 35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나경복도 펄펄 날았다. 블로킹 3개, 서브득점 2개 등 22점을 책임졌다. 특히 고비였던 4세트에서 해결사로 나서 팀 내 최다 득점인 7점을 올리는 수훈을 세웠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외국인선수 비예나는 후위 공격 13개 포함, 양 팀 최다인 29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범실 숫자가 27대 17일 정도로 범실에 발목을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