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5호 홈런 쾅! 2경기 연속 홈런

  • 등록 2012-07-10 오후 9:32:19

    수정 2012-07-10 오후 9:32:19

이대호. 사진=SBSCNBC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빅 보이’ 이대호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이대호는 10일 크리넥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원정경기서 4번타자와 1루수로 선발 출장, 시즌 15호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8일 지바 롯데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 퍼시픽리그 홈런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는 한방이었다.

팀이 꼭 필요로 할 때 때려낸 홈런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컸다. 2-2 동점이던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볼 카운트 2-2에서 6구째 가운데 몰린 라쿠텐 선발 가와이의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비거리 115m짜리 큼지막한 홈런을 만들어냈다.

가와이는 4구와 5구를 내리 백도어 슬라이더(바깥쪽에서 바깥쪽으로 변하는 슬라이더)를 이대호의 먼 쪽으로 던지며 스윙을 유도했다. 이대호는 두 개를 눈에 익힌 뒤 3개째 연속으로 들어온 슬라이더를 받아치는 최고의 감각을 뽐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초 2사 3루서 볼넷을 얻어내며 팀의 득점 찬스를 이어갔다. 오릭스는 이 찬스에서 T-오카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두 번째 타석은 우익수 플라이, 홈런을 친 뒤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선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3-3 동점이던 9회초 2사 2루 찬스에서는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호는 연장 10회초 대수비 야마사키로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3할3리에서 3할2리로 조금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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