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김재중 '국정원 신분증' 보니

  • 등록 2015-02-10 오후 4:30:18

    수정 2015-02-10 오후 4:30:47

KBS2 드라마 ‘스파이’ 소품인 배우들의 신분증.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김재중-김민재-조달환-류혜영 등 KBS2 드라마 ‘스파이’속 국정원 요원들의 신분증이 공개됐다.

제작사가 10일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재중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사진을 찍었다. 김민재는 깔끔하게 가르마를 넘긴 반면 못마땅한 듯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끈다. 조달환은 웃음기라곤 찾아볼 수 없는 얼굴 뒤에 쓸쓸함이 느껴지는 모습이다. 류혜영은 들뜬 표정을 짓고 있다.

신분증을 보는 것도 재미다. 국정원을 상징하는 NIS 로고는 물론 눈에 띄지 않는 뒷면에도 이름, 직위, 가상 주민번호, 발급일자, IC칩 등을 심는 등 세심함을 기울여 만들었다는 게 제작진의 말.

네 사람은 ‘스파이’에서 국정원 정보분석팀 소속 요원으로 출연 중이다. 김재중은 뛰어난 두뇌를 자랑하는 선우 역, 김민재는 정보분석팀 팀장으로 첩보전에는 약하나 정치적인 술수에 능한 중혁 역, 조달환은 한 때 첩보전문가로 이름을 날렸지만 한 번의 실수로 팀 내 애물단지로 전락한 현태 역을 맡았다. 류혜영은 유학파 출신에 정보분석팀 유일한 여자 요원이자 선우의 든든한 조력자 은아를 연기한다.

‘스파이’는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어머니와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벌이는 가족 첩보 드라마다. 영국 가디언지에 ‘2014년 당신이 놓쳐선 안 되는 세계 드라마’에 선정된 바 있는 인기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2회 연속으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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