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전국 13개 시·도 및 76개 시·군·구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어린이 여러분이 더욱 밝고 씩씩하게 생활하면서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응원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여러분 모두, 좋아하는 과목을 찾아서 열심히 공부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신 나게 뛰어놀면서 각자의 꿈과 끼를 마음껏 키워나가기 바라다”며 “여러분의 날인 어린이날,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기 바란다”고도 했다.
개그맨 조세호·김영희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상대적으로 체험학습 기회가 적은 낙도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직업체험부스’ 코너가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방송국 기자·요리사·소방관·경찰관·과학자 등과의 일일 멘토 시간을 가졌다.
한편 박 대통령은 청와대의 어린이날 초청행사를 2년 만에 열었다. 지난해에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별도의 행사를 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