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리브챔피언십]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은 지금 가족 놀이동산

  • 등록 2019-05-25 오후 3:15:17

    수정 2019-05-25 오후 3:15:17

[이데일리 골프in=이천 조원범 기자]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잔디밭 위를 신이 나서 뛰어다니거나 물총놀이 재미에 흠뻑 빠진 아이들이 웃음꽃을 활짝 피워냈다. 텐트 안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가족이 있는가 하면 에어바운스가 마냥 신기한 듯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도 있다.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이 가족 놀이동산으로 변신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6번째 대회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ㆍ우승상금 1억4000만원) 대회장 풍경이다.

대회 셋째 날을 맞은 25일은 어린 아이들과 나들이 나온 가족단위 갤러리가 유난히 많았다.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가 풍부한 만큼 가족 단위 갤러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대회가 열리지 않는 동코스 9번홀을 리브 패밀리 아일랜드(키즈존)로 조성해 갤러리들에게 개방했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KB금융그룹은 남자 프로골프의 재도약과 골프 붐 조성을 위해 경기가 열리지 않는 동코스를 개방, 외국 프로골프 토너먼트 대회장에서나 볼 수 있는 평화로운 풍경을 연출했다.

리브 패밀리 아일랜드는 가족 야영장을 방불케 한다. 페어웨이 곳곳에 텐트를 설치했고, 에어바운스로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해 온가족이 안전하게 골프장 피크닉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많다. 리브 패밀리 아일랜드에 방문하면 하루 2회씩(오전ㆍ오후) 물총 이벤트가 열리는데, 타깃 캐릭터 10개 중 7개를 넘어트린 선착순 5명에게 워터파크 이용권을 제공한다.

클럽하우스 옆에 마련된 갤러리 플라자는 대회 기간 내내 이벤트가 이어진다. 특히, KB금융그룹 계열사가 참여한 통합홍보관을 마련해 갤러리 참여 이벤트를 진행, 넥밴드 선풍기, 쿨토시, 화사마스크, 마켓가방, 골프용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각종 캐릭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리브(Liiv)숍, 상시 체험 가능한 코지마 안마의자, Q.E.D 골프 시뮬레이터 체험부스 등을 마련해 갤러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김태훈(34ㆍ8언더파 136타)과 이수민(26ㆍ스릭슨) 등 우승후보들이 연일 신들린 샷 감을 뽐내며 뜨거운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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