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주요 크레딧 공시]대보건설,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外

  • 등록 2019-06-12 오전 8:00:14

    수정 2019-06-12 오전 8:00:14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11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대보건설=한국신용평가는 대보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부진한 분양실적으로 대여금 및 공사비 잔금 등 선투입 영업자산 회수에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진단. 지난 5월 말 세대수 기준 회사가 진행 중인 개발사업의 분양률은 38.8%로, 분양실적이 저조한 공사에 대해 책임준공 미이행 시 조건부 채무인수(또는 손해배상) 약정만 부담하고 있어 미분양 때문에 PF 차입금이 재무위험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이나 대여금 및 공사비 잔금 회수를 위해서는 분양률 제고가 필요한 상황. 수주잔고 내 민간공사 및 민간참여형 공공공사 비중이 2013년 말 10.7%에서 지난해 말 60.3%로 상승하면서 상거래 채무 및 상환우선주 등의 실질 재무부담이 확대됐다는 판단. 상환우선주를 차입으로 간주한 부채비율은 2013년 말 181.9%에서 지난해 말 259.4%로 상승. 계열사 지원 과정에서 지난해 말 기준 지급보증 규모가 1395억원으로 자기자본여력(상환우선주 제외 기준 자기자본 907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증가했고, 최근 증가한 지급보증 대부분이 법인 인수 차입금에 대한 연대보증으로 구성돼 있어 우발채무 위험이 확대된 것으로 판단. 한신평은 계열지원 등으로 자금소요가 확대되거나 저조한 분양실적이 지속하고 수주경쟁 심화로 단순 도급공사의 수익성 저하, 조정부채비율 지표가 225% 이상으로 지속하는 경우 신용등급 하향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혀.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한국기업평가는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은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글로벌 발전기기 시장 침체 등 수요기반 약화를 살필 때 영업실적 부진이 지속할 전망. 유가 하락에 따른 중동지역 발주환경 저하, 미국 보호무역주의 정책 강화에 따른 반덤핑 고관세 부과, 국내 화재 영향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 신규 수주 정체, 정부 정책 변경에 따른 발전시장 침체 등으로 매출 감소 지속. 지난해 1006억원 영업손실 기록하며 전년대비 적자전환. 수익성 저하, 투자부담 확대 등으로 재무안정성도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 지난 3월 말 기준 차입금의존도 및 부채비율은 각각 38.7%, 170.2% 수준으로 스마트 팩토리 투자, 중저압 차단기 등 신사업 확대 때문에 올해 투자규모는 1500억원 수준을 웃돌아 차입금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 한기평은 계열관련 재무위험이 가중되거나 순차입금을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으로 나눈 지표가 6배, 차입금의존도는 35%를 초과하는 상태가 지속할 경우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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