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등 금융당국은 지난 5일 금융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에 대한 건전성 관리방안을 확정발표했다.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익스포저 건전성 관리방안은 △자기자본대비 부동산 채무보증 한도 100% 설정 △부동산 PF 채무보증에 대한 신용위험액 산정 위험값 상향조정(12→18%) △발행어음 조달자금의 10%를 초과하는 부동산 관련 투자자산에 대해선 레버리지비율에 가산 △기업 신용공여 추가한도(자기자본 100→200%)의 취급대상에서 부동산 관련 대출 제외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반면 부동산금융을 IB부문 주요 성장동력으로 사용했고, 채무보증 비중이 높은 한국금융지주(071050)와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성장여력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2020년 이익전망치를 8.5%, 10.2% 각각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한국금융지주 9만원, 메리츠종금증권 4500원으로 각각 14.3%, 18.2% 낮춰잡았다.
그는 “위험계수 상향, PF대출 신용공여 추가한도 취급 제외 등 다방면 규제로 향후 증권사들의 추가적 영업 확장에는 제약이 따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