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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정세균 총리 "검사 받아보니 두려움 밀려오더라"

  • 등록 2020-09-23 오전 7:26:53

    수정 2020-09-23 오전 7:26:53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22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직접 검사를 받아보니 저 또한 결과가 나오기까지 불안과 두려움이 밀려왔다”며 “그 누구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현실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 이데일리 DB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다행히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실 직원 확진에 따른 선제적 조치였음에도 걱정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송구한 마음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이런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 중대본부장으로서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민정실 소속 A국장의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검체검사를 받게 됐다. A씨는 지난 16∼18일 정부세종청사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정부청사별관을 방문했다. 총리실은 A씨가 소속된 민정실을 비롯해 접촉 직원들 모두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정 총리는 해당 직원을 접촉한 일은 없었지만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것이라고 총리실은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마친 뒤 총리실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접하고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어 서울 종로구 설별진료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은 후 총리 공관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정 총리는 오후 6시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이날 예정이었던 만찬 일정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연기했다.

심야에 열릴 예정인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도 ‘코로나19 검사 관계로 출석하지 않겠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불참했다.

정 총리는 22일 동생상을 당하기도 했다. 그는 23일 동생의 빈소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임시국무회의와 9시 30분 중대본 회의는 연달아 주재하는 등 정상 업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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