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약세, 3만달러선도 위태

코인마켓캡 기준 3만1789달러, 전날보다 3.1% 하락
국내 시세도 3700만원대로 떨어져
"디지털화폐 생기면 암호화폐 필요없다" 파월 연준 의장 발언 영향 해석
  • 등록 2021-07-16 오전 8:51:19

    수정 2021-07-16 오전 8:51:48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어느새 급락의 마지노선이라 불리는 3만달러선도 위협받고 있다.

16일 암호화페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 비트코인은 3만1789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3.1% 하락한 것이다. 시가총액은 5966억달러로 6000억달러를 밑돌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비트코인에 이은 시총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도 전날보다 3.4% 떨어진 192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건 미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이야기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제롬 파우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의 디지털 화폐가 생긴다면 스테이블 코인도, 암호화폐도 필요없어질 것”이라고 발언했다.

국내 시세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전보다 2.6% 내려간 3755만9000원을 기록했다.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3755만8000원이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 기준 227만4000원으로 전날보다 3% 떨어졌다.

전날 빗썸에 새로 상장된 페이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 하락한 686원에 거래됐다. 다날핀테크가 발행하는 페이코인은 지난달 업비트에서 사실상 상장 폐지(원화 거래 지원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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