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전면등교 첫주 서울 학생 1090명 확진…학교 방역 강화"

전면등교후 일주일간 학생 1090명·교직원 95명 확진
초등학생 확진 절반 넘어…가족간 감염 비율 높아
  • 등록 2021-11-30 오전 9:50:43

    수정 2021-11-30 오전 9:50:4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전면등교 시행 첫 주 학생 확진자가 1090명 발생해 전주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육청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서울 학생 확진자 현황을 이같이 발표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주간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유·초·중·고 학생 109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는 이는 전면등교를 시작하기 직전 일주일 1018명보다 95명 증가한 수치다. 누적확진자는 1만2764명으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확진자가 5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319명, 고등학생 146명, 유치원생 53명, 기타 7명이 뒤를 이었다.

가족간 감염이 426명으로 36.0%를 차지했고 감염경로 불분명 395명(33.3%), 교외감염 141명(11.9%), 교내감염 223명(18.8%)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95명이었다. 누적확진자는 1139명으로 늘었다.

전면등교 후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22일 학생 3명과 교직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지난 24일까지 학생 6명, 교직원 1명이 추가 감염돼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가 발생했다. 또다른 초등학교에서는 가족모임 이후 24일 학생 확진자 2명이 발생했고 26일까지 학생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29일 기준 서울 시내 초·중·고교 등교학생수는 71만3436명으로 등교율은 86.5%로 집계됐다. 과대·과밀학교 203교 중에서는 147교가 전면등교를 시행하고 있다. 56교는 밀집도를 조정해 등교하고 있다. 과대·과밀학교는 학생·학부모·교원 의견수렴을 거쳐 초3~6 4분의 3 이상, 중·고는 3분의 2 이상 등교가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달 29일 까지 퇴직교사 20명을 채용해 확진자 발생 학교에 역학조사 업무지원을 위한 코로나19 대응 역학조사지원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까지 교육시설 이동검체팀 선제검사(PCR)와 학교밖 학생이용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도 진행한다.

조 교육감은 “안전한 전면등교를 위해 연말까지 교육시설 이동검체팀 선제검사를 운영할 것”이라며 “PC방이나 노래방, 스터디카페 등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교 밖 학생이용시설 현장점검도 집중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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